대치동 은마아파트, 최고 49층 5962가구로 재건축…강남의 하늘 라인이 바뀐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 은마아파트가 드디어 본격적인 재건축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는 4월 17일, 최고 49층, 총 596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하는 정비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주민 공람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 올해로 46년 된 아파트입니다. 그동안 수차례 재건축이 논의되었지만 주민 간 이견 등으로 진척이 느렸던 곳이죠. 하지만 이번 변경안이 실현된다면, 강남권 재건축의 대표 사례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 재건축 핵심 요약
- 현행: 최고 14층, 4424가구
- 계획: 최고 49층, 5962가구로 확대
- 공공임대: 891가구
- 공공분양: 122가구
- 정비계획 변경안 공람 기간: 4월 18일~
- 주민설명회: 4월 30일 예정
📍 왜 은마아파트 재건축이 중요한가?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 1번지로 불리는 대치동 학원가와 인접한 입지적 강점을 가진 아파트입니다. 오랜 시간 강남권 부동산 시장에서 재건축 상징 단지로 언급되었지만, 주민 의견 충돌과 정책 규제 등으로 인해 재건축 추진이 지연되어 왔습니다.
그런 은마아파트가 드디어 본격적으로 초고층 재건축을 추진하게 되며, 서울 강남의 스카이라인과 도시 구조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 어떻게 바뀌나? – 주요 계획
- 49층 초고층 재건축
당초 2023년에 마련된 계획안은 최고 35층, 5778가구 규모였지만, 이번엔 **‘역세권 용적률 상향 제도’**를 적용해 층수를 49층으로 높였습니다. 강남 도심에서 보기 드문 초고층 아파트 단지가 탄생할 전망입니다. - GTX-C 노선 부지 활용
은마아파트 지하로는 GTX-C 노선이 지나갑니다. 이 노선 위에는 건축물을 짓지 않고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며, 그 지하에는 공영주차장도 마련됩니다. 이는 대치동 학원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홍수 예방을 위한 공공 기여
2022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대치동 일대를 고려해, 지하 저류시설도 함께 조성됩니다. 이는 향후 기후 변화에 대비한 친환경적 도시 재건축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조합의 향후 일정
2023년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설립된 이후, 조합 측은 "올해 안에 사업시행 인가를 받은 뒤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비계획 변경안이 공식 확정되면, 사업은 본격적인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 마무리하며 – 강남 재건축의 미래
은마아파트 재건축은 단순한 건물 리모델링을 넘어서, 강남 주거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프로젝트입니다. 고층화, 공공기여, 교통 인프라와의 조화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도시 재생 모델로 평가됩니다.
강남 부동산 시장, 재건축 투자자, 실거주 수요자 모두에게 중요한 뉴스이니, 향후 진행 상황을 꾸준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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